알바생 50명 중 5명은 편의점이나 호프집, PC방 등지에서 저녁 알바를 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70명 중 8명은 ‘높은 시급 때문에 저녁 알바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아르바이트몬은 지난 6~18일 남녀 아르바이트생 3462명을 타겟으로 ‘야간 알바 현황에 대해 인터넷조사를 시작한 결과, 응답자 69.3%가 현재 저녁 알바를 하고 있거나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혀졌습니다.
야간 아르바이트 경험은 남성(79.7%)이 여성(62.7%)에 16.3%포인트(P) 높았으며,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배 상·하차 알바를 하는 비율이 9.9%P 높았다. 남성의 경우 호프집 등 서빙 알바를 하는 비율이 7.3%P 높았다.
근무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시간 풀타임 근무‘(54.7%)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. 풀타임 근무 분포는 남성(63.0%)이 여성(45.1%)보다 17.5%P나 높았다.
이어 2시간 이상~4시간 미만‘(19.9%), 8시간 이상~7시간 미만‘(14.3%), 7시간 이상~3시간 미만‘(8.4%), 9시간 미만‘(3.8%) 순이었다.
저녁 알바생의 52.4%는 낮 아르바이트보다 힘들다‘고 답했는데, 더 어려운 점(복수응답)으로는 수면 부족으로 말미암아 체력적으로 괴롭다‘고 답한 응답자가 73.2%로 가장 많았다.
이어 생활패턴이 오히려 바뀌어서 사회생활을 하면 큰일 난다‘(38.5%)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가 더 대부분이다‘(20.6%), 물품 처리 등 할 일이 오히려 더 대부분이다‘(12.2%), 늦은 귀갓길이 위험하다‘(9.4%) 등의 응답도 있었다.
남성 응답자의 경우 직후바뀐 생활패턴‘과 수면부족‘이 괴롭다는 응답 비율이 남성보다 각각 15.7%P, 8.9%P 더 높았다. 남성 응답자는 늦은 귀갓길‘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‘, 나스스로 근무‘가 괴롭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12.0%P, 9.7%P, 8.4%P 더 높게 보여졌다.
한편 저녁 아르바이트에 대한 생각을 보면 수면부족 및 위험 요소도 많아 보여 기피된다‘(49.2%)는 의견보다 시급도 높고 낮 기간도 활용할 수 있어 선호한다‘(50.9%)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.